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메타플랫폼스(NASDAQ:META)와 스냅(NYSE:SNAP) 주가가 목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내 틱톡 금지를 막기 위한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국에서 인기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금지를 막기 위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여기에는 비정통적인 거래 방식과 틱톡 금지 또는 매각법을 60~90일 동안 유예하는 행정명령 발동 등의 법적 조치가 포함된다.
트럼프는 지난달 "틱톡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틱톡은 트럼프 취임 하루 전인 일요일에 미국에서 금지될 예정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인기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구한 인물로 인식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틱톡 소유주인 바이트댄스에 1월 19일까지 앱을 매각하거나 즉각적인 미국 내 금지에 직면할 것을 요구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가 이 법을 뒤집을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전 법무부 국가안보 고문인 앨런 로젠슈타인은 "행정명령은 마법 문서가 아니다. 그저 고급 편지지에 쓴 보도자료일 뿐"이라며 "틱톡은 여전히 금지될 것이고, 애플과 구글이 틱톡과 거래하는 것도 여전히 불법일 것이다. 다만 대통령이 법 집행 의지가 없다는 것을 더욱 공식화할 뿐"이라고 말했다.
메타와 스냅은 틱톡과 유사한 동영상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 틱톡 금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 만약 트럼프가 '틱톡 구제'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동한다면, 경쟁 소셜미디어 플랫폼 주가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주가 동향
발표 시점 기준 메타 주가는 1.23% 하락한 609.50달러, 스냅 주가는 4.14% 하락한 11.3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