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ac 메일 앱에 AI 기능 도입...스마트한 이메일 관리 기대

애플(NASDAQ:AAPL)이 다가오는 맥OS 15.4 업데이트를 통해 맥 메일 앱에 AI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의 칼럼니스트 마크 거먼은 최근 주말 '파워 온' 뉴스레터를 통해 새로운 메일 앱이 이메일 과부하로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만 제공되는 이 기능은 쏟아지는 이메일을 주요, 거래, 프로모션, 업데이트 등의 카테고리로 정리해준다. 또한 탑승권과 같은 긴급 이메일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거먼은 애플이 iOS 18.3과 맥OS 15.3에서 알림 요약 기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정확한 알림에 대한 불만 제기 이후 이뤄진 조치다.

그는 "애플이 AI 모델을 신속하게 수정하는 대신 뉴스와 엔터테인먼트 앱의 요약 기능을 단순히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장 영향
이번 업데이트는 애플의 AI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애플은 향후 몇 주 내에 맥OS 15.3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 맥 사용자들은 드디어 애플의 맞춤형 이모지 기능인 젠모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쿠퍼티노 기업은 몇 가지 난관에 직면해 있다. 애플이 AI 기능을 계속 강화하고 있지만, 아이폰 16 사이클은 어려움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이 66%로 하락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 부족이 과제로 지적됐다.

쿠퍼티노의 AI 도구는 OpenAI의 ChatGPT가 널리 보급된 지 거의 2년 후에 등장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 알파벳 산하 구글(NASDAQ:GOOG)(NASDAQ:GOOGL)의 AI 서비스 출시 후 1년 6개월, 아마존닷컴(NASDAQ:AMZN)이 업그레이드된 알렉사를 공개한 지 1년 후의 일이다.

거먼은 작년 "애플의 생성형 AI 비전이 완전히 확장되려면 적어도 2025년까지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 4580억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다. 애플은 1월 30일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분기 애플은 94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945억 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금요일 0.75% 상승한 229.98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0.21% 하락한 229.50달러를 기록했다고 벤징가 프로 데이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