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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600만 달러짜리 AI 모델이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며 전문가들은 AI 경쟁 판도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전문가들은 이 중국 스타트업의 효율성 중심 접근법이 AI 분야의 주도권에 대한 인식을 재편하고 있으며, 오픈AI와 엔비디아(나스닥:NVDA) 같은 미국 기술 대기업들의 고비용 전략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딥시크에 따르면 600만 달러 미만으로 개발된 R1 모델은 여러 테스트에서 기존 경쟁사들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다. 이 오픈소스 접근법은 미국 기술 기업들의 미래 경쟁력과 그들의 고비용 AI 전략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 소식에 시장은 크게 동요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7%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1.6% 떨어졌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 하락했다.
실리콘밸리 비용의 일부만으로 고성능 AI를 달성했다는 딥시크의 주장은 AI 주식 버블 붕괴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암호화폐 시장도 이 압력에 굴복했다.
비트코인(CRYPTO: BTC)은 오늘 거래에서 약 5.5% 하락한 9만9450달러에 거래됐고, 이더리움(CRYPTO: ETH)은 7% 하락한 3070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CRYPTO: SOL), BNB(CRYPTO: BNB), 도지코인(CRYPTO: DOGE), 카르다노(CRYPTO: ADA) 등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도 각각 11%, 3.5%, 9%, 8.5% 하락했다.
시장 영향
모프(Morph)의 공동 창업자 아짐 칸은 딥시크를 게임 체인저로 평가하며, 이 전략을 2010년대 중국의 스마트폰 대중화에 비유했다.
그는 "딥시크는 AI 확장에 수천억 달러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서구의 지배력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칸은 또한 국가 자원의 지원을 받는 중국의 오픈소스 접근법이 서구의 위신 프로젝트와는 크게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딥시크는 중국이 정밀성과 효율성으로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싱귤래리티 파이낸스(Singularity Finance)의 공동 창업자 마리오 카시라기는 강화학습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딥시크의 아키텍처가 GPT-4와 견줄 만한 성능을 제공하면서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들의 경쟁 우위를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지배력 확보에 높은 컴퓨팅 비용이 필요하다는 가정에 도전하며,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에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딥시크는 효율성, 국가 조정, 실제 적용을 우선시하는 중국 AI의 더 광범위한 전략적 전환을 대표한다.
오토노미스(Autonomys)의 프로토콜 책임자 다리아 포레츠나는 딥시크의 성공이 중국 혁신의 새로운 물결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다. 중국이 자원 제약을 극복하면서 글로벌 경쟁이 가능하다는 전략적 메시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과제는 남아있다.
크로노스 랩스(Cronos Labs)의 책임자 켄 팀시트는 중국이 서방의 반도체 기술에 의존하고 있고 글로벌 신뢰 부족으로 인해 서방 국가에서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팀시트는 "기본 모델은 방정식의 한 부분일 뿐이다. 미세 조정, 추론 인프라, 지정학적 우려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