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지캐시(CRYPTO: ZEC)가 10월 들어 223% 급등했다. 3년간의 하락세를 깨고 '암호화된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서사가 부각되면서 74달러에서 240달러까지 치솟았다.
소셜미디어에서 '암호화된 비트코인'이라는 용어가 주목받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25만 달러를 넘보는 비트코인(CRYPTO: BTC)과 250달러 미만인 지캐시의 가격을 비교하고 있다.
지캐시 기술은 분산화된 검증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강화된 프라이버시 레이어를 제공한다. 이러한 조합이 장기적 성장성을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서사는 수년간 잠잠했던 지캐시를 시장의 중심으로 다시 끌어올렸다.
지캐시는 주간 차트에서 3년 가까이 이어진 하락 저항선을 돌파했다. 30~60달러 구간에서 지속된 박스권 장세를 마감했다.
상단 볼린저밴드를 상회하며 마감한 강력한 상승 캔들은 변동성 확대와 매수세 강화를 보여줬다.
트레이더들은 지캐시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200주 이동평균선을 회복했다고 지적한다. 이는 새로운 장기 상승 추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된다.
첫 번째 저항선은 2021년 사이클에서 거부된 280달러 수준이다.
현재의 모멘텀이 유지된다면 지캐시는 이전 공급 구간과 일치하는 320달러, 이어서 4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하방으로는 154달러가 저항에서 지지선으로 전환되어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한다.
이 구간 위에서 주간 종가가 형성되면 돌파 패턴이 유효하다.
지캐시는 제로지식 증명을 활용해 모든 거래 데이터를 공개 원장에서 제거하며, 이는 다른 프라이버시 토큰과 차별화된다.
지캐시의 수석 엔지니어 숀 보우는 "양자 컴퓨터로도 1000년 후에 블록체인을 분석한다 해도 보호된 거래의 주체를 알아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설계는 지캐시에 프라이버시 자산으로서의 효용과 함께, 보호된 전송이나 크로스체인 스왑을 통해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위험 회피 수단으로서의 가치를 부여한다.
디지털 감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밀성과 암호화 강도를 우선시하는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캐시의 돌파는 단순한 가격 이벤트를 넘어 암호화폐 시장에서 프라이버시 서사의 특별한 재부각을 의미한다.
정부가 디지털 신분증 시스템과 거래 모니터링을 가속화하는 시점에서, 지캐시는 수학적으로 데이터 흔적을 지울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산 중 하나다.
'암호화된 비트코인'이라는 재브랜딩은 암호화폐 최강자인 비트코인의 스토리에 연결하면서도 비트코인이 제공할 수 없는 완벽한 거래 익명성을 제공한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희소성처럼 프라이버시를 프리미엄 가치로 인식하기 시작한다면, 지캐시는 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비대칭적인 투자 기회 중 하나로 부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