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시버트 사장 겸 CEO가 '역대 최고 성장의 해'라고 표현한 T모바일 US Inc.(나스닥: TMUS)가 스타링크 위성 연결이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자들을 어떻게 도왔는지 강조했다. 또한 통신 업계에서 지속적인 5G 네트워크 우위를 자랑했다.
주요 내용
캘리포니아 산불이 공공 인프라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음에도 불구하고 T모바일의 네트워크는 놀라운 복원력을 보여줬다.
시버트 CEO는 4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회사가 혁신적인 스타링크 위성-셀룰러 서비스를 비상 기반으로 활성화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셀룰러 서비스가 중단된 상황에서도 피해 지역의 고객들이 위성을 통해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중요한 비상 경보를 받을 수 있었다. 시버트는 TMUS의 첨단 자체 최적화 기술 덕분에 며칠 내에 영향을 받은 고객의 99%에게 서비스가 복구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개로 T모바일은 2024년 역대 최고의 해를 보냈으며, 사상 최대 규모의 후불 휴대폰 고객을 확보했다. 이는 3년 연속 300만 명 이상의 신규 후불 휴대폰 가입자를 확보한 것이다.
프리미엄 요금제에 초점을 맞춘 회사의 전략도 성과를 거두어 신규 T모바일 고객의 60%가 이를 선택했다. 이로 인해 계정당 평균 수익은 7년 이상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버트는 "T모바일의 5G 네트워크 리더십을 장기적으로 방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욱 확장하겠다고 약속드렸고, 우리는 정확히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CEO는 "우리는 올해도 업계 최고의 순증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4분기에는 12분기 연속 업계 최고의 브로드밴드 성장을 42만 8천 명의 순증으로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T모바일은 최근 분기 실적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주당순이익은 2.57달러, 매출은 218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204억 8천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향후 전망에 대해 T모바일은 다음 회계연도에 550만에서 600만 명 사이의 후불 순가입자 증가를 예상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또한 강력한 재무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핵심 조정 EBITDA는 331억 달러에서 336억 달러, 영업활동 순현금은 268억 달러에서 275억 달러,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173억 달러에서 180억 달러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TMUS 주가는 수요일 6.34% 상승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0.73% 추가 상승해 주당 236.8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인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나스닥: QQQ)가 0.19% 하락한 520.83달러를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벤징가가 추적한 24명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TMUS의 합의 목표가는 주당 228.61달러이며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최고 목표가는 280달러, 최저 목표가는 160달러다.
벤치마크, RBC캐피털, 웰스파고의 평균 목표가인 238.33달러는 0.6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