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모바일 미국의 주가가 목요일 초반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회사가 4분기 실적을 기대 이상으로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T모바일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실적 발표 시즌 속에서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다음은 주요 증권가의 분석이다.
마허 야기 애널리스트는 섹터퍼폼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34달러에서 24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야기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T모바일 미국이 또다시 강력한 분기 실적을 보고했다"며 "가입자 증가율이 경쟁사를 앞지르고 수익성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 매출이 5.5% 증가했는데, 이는 90만 3,000명의 후불 휴대폰 순증(시장 예상 86만 명)과 호조를 보인 후불 ARPA 성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서비스 매출 성장 모멘텀은 2025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교외, 농촌, 기업 부문의 모바일 시장에서 추가 성장 잠재력과 광대역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근거로 자유현금흐름 전망치를 170억 달러에서 176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조나단 앳킨 애널리스트는 섹터퍼폼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40달러에서 24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앳킨 애널리스트는 "T모바일 미국이 양호한 분기 실적을 보고했다"며 "총 매출이 219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03억 달러를 상회했는데, 이는 후불, 도매, 장비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의 2025년 후불 순증 가이던스 중간값은 580만 명으로, 시장 예상치 540만 명을 상회한다"고 덧붙였다.
경영진은 가입자 전망 호조와 3%의 ARPA 성장을 바탕으로 무선 서비스 매출 성장 목표를 기존 4% 수준에서 5%로 상향 조정했다. 스타링크 서비스 추가가 회사의 무선 ARPU 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튜 해리건 애널리스트는 매수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55달러에서 2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해리건 애널리스트는 "T모바일 미국이 AT&T와 버라이즌 대비 점진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뤄냈다"고 분석했다. 그는 "회사의 후불 휴대폰 순증 실적은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으며, 4분기 미국 3대 이동통신사 총 성장의 약 46%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T모바일이 2025년 후불 연결 가이던스를 550만~600만 회선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새해 시작 시점에서 제시한 수치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회사는 새로운 AI 기능으로 인한 휴대폰 교체 주기 가속화로 상당한 혜택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요일 발표 시점 기준 T모바일 미국의 주가는 1.33% 상승한 238.2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