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인공지능(AI) 혁명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YSE:PLTR)가 4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상업 및 정부 부문에서 공격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팔란티어는 4분기 매출이 8억2752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으며, 전체 고객 수는 43% 늘어나 AI 플랫폼에 대한 시장 수요가 강세임을 보여줬다.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팔란티어의 혁신적 잠재력을 강조하며 "독특한 AI 통합 전략을 통해 미국을 더 치명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총 18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32건은 각각 1000만 달러를 초과하는 대형 계약이다.
특히 팔란티어의 미국 상업 부문은 전례 없는 성장을 보여 고객 기반이 73% 확대됐으며 54%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회사의 독자적인 '온톨로지' 기술은 기업들이 AI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해 경쟁사와 차별화되고 있다.
증권가는 팔란티어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웨드부시 시큐리티의 댄 아이브스 전무는 이번 실적을 "대규모 AIP 성장"이라고 평가하며, 팔란티어가 "다음 오라클"이 될 수 있고 시가총액 1조 달러 달성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팔란티어는 2025년 연간 매출이 37억4000만~37억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등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25년 각 분기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월요일 정규 거래에서 1.52% 상승한 83.74달러로 마감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22.75% 급등해 102.7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