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5칩 양산 돌입, 맥북·아이패드·비전 프로 탑재 예정

애플의 차세대 맥북 프로, 아이패드 프로, 비전 프로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M5 칩이 양산에 돌입했다.

9to5Mac의 보도에 따르면 M5 칩이 현재 대량 생산 단계에 들어갔다. 애플은 새로운 공정 기술을 활용해 AI 성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새로운 칩은 AI 성능 향상과 더불어 이전 M 시리즈 칩과 비교해 구조가 재설계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비전 프로가 M5 칩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M2 칩을 탑재한 모델에는 없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공간 컴퓨터에 추가될 전망이다.

새 칩은 또한 더 낮은 온도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열 조절이 작동하기 전까지 더 오랜 시간 동안 최대 성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맥루머스는 애플이 실리콘 웨이퍼에 대한 칩 생산의 전단계 제조를 대만 반도체(TSMC)에 위탁한다고 전했다. 제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만의 ASE 그룹, 미국의 앰코 테크놀로지, 중국의 JCET와 같은 OSAT(외주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기업들이 패키징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AI와 AR 분야에서의 어려움으로 제품 혁신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M5 칩의 도입은 애플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이 칩은 기술 거인이 직면한 AI 성능의 문제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맥북 프로가 새로운 칩 패키징 공정으로 큰 성능 향상을 이룰 수 있다고 보고했다. M5 프로 칩은 CPU와 GPU를 분리하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해 성능을 개선하고 생산 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5 칩은 또한 개선된 3nm N3P 아키텍처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Wccftech에 따르면 이는 효율성을 최대 10%, 성능을 5% 향상시킬 수 있다. 이로 인해 열 조절 문제가 해결되어 기기가 더 오랜 시간 동안 최대 성능으로 작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M5 칩으로 태블릿 제품군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으로 보이며, 업데이트된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가 새 칩을 처음으로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애플 태블릿 라인업의 성능과 매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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