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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CRYPTO: BTC)이 2월 중 10만8000달러를 넘어서는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잠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주요 내용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부문장 제프리 켄드릭은 딥시크(DeepSeek) 관련 추가 발전이나 새로운 관세 발표 등 부정적인 시장 요인이 없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전망의 핵심은 미국 국채 수익률의 움직임이며, 특히 10년물 수익률이 4.50% 수준을 지속적으로 돌파하지 못하는 점에 주목했다.
켄드릭은 벤징가에 보낸 메모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4.50%를 넘지 못하는 것은 디지털 자산에 매우 긍정적"이라며 "수익률은 상승하지 않고 경제는 여전히 양호한 상태로, 이는 디지털 자산에 골디락스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먼저 10만2500달러를 돌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켄드릭의 긍정적 전망에는 최근 몇 주간 디지털 자산에 영향을 미친 추가적인 부정적 사건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더 이상의 나쁜 소식(딥시크 관련 없음, 새로운 관세 없음)이 없다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여건이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2월에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동향
비트코인은 현재 9만79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금요일 오후 동부시간 기준 약 1.2% 상승했다. 한편 이더리움(CRYPTO: ETH)은 2695달러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솔라나(CRYPTO: SOL), BNB(CRYPTO: BNB), 도지코인(CRYPTO: DOGE) 등 주요 알트코인들은 켄드릭의 전망을 반영하듯 각각 4%, 1.8%, 2% 상승했다.
시장 영향
21Shares의 암호화폐 리서치 전략가인 매트 메나도 거시경제적 요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나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투자자들이 올해 후반 잠재적 금리 인하에 대비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며 연준이 금리를 높게 유지할 유인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익률 하락과 달러 약세는 위험 자산, 특히 통화 완화 환경에서 번성하는 비트코인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메나는 전통 시장에 대한 신뢰도 추가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믿는다.
S&P 500이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전통 금융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와 같은 더 위험한 자산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