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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인텔, 길을 잃었다"...AI 뒤처지고 CEO 사임에 회복 가능성 의문 제기

2025-02-13 09:58:42
빌 게이츠

반도체 업계의 선두주자였던 인텔(NASDAQ:INTC)이 경쟁력 유지에 고전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인텔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주요 내용


게이츠는 이달 초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텔의 몰락에 대한 실망감을 표명하며 칩 설계와 제조 분야에서 인텔이 '길을 잃은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게이츠는 "고든 무어는 항상 인텔을 최첨단 기술 수준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지금은 칩 설계와 제조 모두에서 뒤처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PC 시대를 주도했던 인텔은 약 20년 전 스마트폰으로의 전환기를 놓쳤으며, 이후 AMD와 엔비디아 같은 경쟁사들을 따라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AI 칩 붐을 활용하지 못하면서 업계 내 입지가 약화됐다.

게이츠는 "인텔은 AI 칩 혁명을 놓쳤고, 제조 능력 면에서도 엔비디아나 퀄컴이 쉽게 활용하는 표준조차 따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게이츠는 지난 12월 팻 겔싱어 CEO의 갑작스러운 사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겔싱어가 '설계와 제조 부문을 모두 개선하겠다'고 한 것은 매우 용감한 결정이었다. 그가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미국을 위해서 성공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십 년에 걸친 파트너십은 '윈텔'이라고 불린다. 이는 1980년대 초 IBM의 첫 개인용 컴퓨터에 인텔 프로세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MS-DOS 운영체제가 탑재되면서 시작됐다.

이 제휴는 수년간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컴퓨팅 분야의 지배적인 기업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인텔의 칩 설계와 제조 실수로 인해 현재는 취약한 위치에 놓여있다.

AMD의 데이터센터 칩 매출이 인텔을 추월했는데, 이는 2022년 인텔의 데이터센터 매출이 AMD의 3배였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반전이다.

엔비디아의 AI 칩 분야 지배력은 인텔을 더욱 고립시켰으며, GPU 기반 AI 컴퓨팅으로의 산업 전환을 예측하지 못한 인텔의 실패를 드러냈다.

실적 동향


인텔은 재정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4분기 실적에서 전년 대비 11.5억 달러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현재 인텔의 시가총액은 973.3억 달러 수준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