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알리바바그룹, 바이두, PDD홀딩스, JD닷컴 등 중국 이커머스·게임 기업과 니오, 리오토, 샤오펑 등 전기차 기업들의 미국 상장 주식이 금요일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기술주의 바로미터인 알리바바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경기 둔화로 타격을 받았던 중국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다.
알리바바는 2024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383.8억 달러를 기록해 381.9억 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2.93달러로 예상치 2.66달러를 웃돌았으며, 조정 순이익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알리바바는 다음 회계연도에 국제 이커머스 부문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향후 3년간 클라우드와 AI 부문에 지난 10년보다 더 많은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는 금요일 자사 모델의 코드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딥시크의 저렴한 AI 모델 공급 계획과 베이징의 민간기업 지원 정책에 힘입어 중국 기업들, 특히 기술 기업들의 해외 자금 조달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은행권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주에만 2개 기술 기업이 5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더 많은 기업들이 해외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치이는 목요일 3.5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홍콩 상장사인 자동차 칩 제조업체 블랙세서미는 1.6억 달러를 조달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과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을 포함한 기술 기업 리더들과 만난 것도 긍정적인 모멘텀을 더했다.
데이비스 폴크의 리허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기술, 헬스케어, 소비자 부문을 중심으로 IPO 후보 기업들이 많다고 전했다. 2차 시장 거래 외에도 중국 기업들의 IPO, 특히 홍콩 시장에서의 상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팔루사 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테퍼는 지난 분기 알리바바, 바이두, PDD 등 중국 관련 주식과 ETF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투자자들은 크레인쉐어스 CSI 차이나 인터넷 ETF와 아이쉐어스 차이나 라지캡 ETF를 통해 중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