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6000달러 돌파 실패...횡보 장기화되나

비트코인(CRYPTO: BTC)이 지난 주 횡보를 지속하면서 증권가는 다음 움직임의 지표를 찾기 위해 거시경제 영향과 과거 패턴을 주시하고 있다.

트레이더 분석

카우엔은 2월 21일 팟캐스트에서 비트코인이 확장 웨지 패턴에 갇혀 강력한 촉매제를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글로벌 통화 공급량 사이의 시차 효과가 최근의 제한된 움직임을 설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알트코인과 관련해서는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시장 지배력과 인플레이션, 금리 등 거시경제적 요인을 고려할 때 알트시즌이 곧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비트코인의 다음 주요 움직임이 향후 거시경제 지표 발표 이후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트레이더 크립누에보는 월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 견고한 트레이딩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레인지 바운드 가격 움직임을 전망했다.

그는 9만4700달러를 잠재적 반등 구간으로 주시하고 있으며, BTC가 하락할 경우 9만2500달러가 다음 주요 레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지표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대규모 거래량과 일일 활성 주소가 각각 28.3%, 19.9% 감소했다. 10만 달러 이상의 거래는 하루 만에 7,980건에서 6,703건으로 줄었다. 변동성과 상대적으로 평탄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보유자의 90%가 현재 수익을 내고 있으며, 손실을 보고 있는 비율은 6%에 불과하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2만7516명의 트레이더가 2억6866만 달러의 청산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청산액은 2970만 달러로, 가격이 10만1293달러를 기록했던 2월 3일의 피크 청산액 3억7200만 달러와 비교된다.

향후 전망

이번 주 경제 일정이 한산한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기술적 브레이크아웃을 주시하고 있다. 거시경제 이벤트가 부족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순수하게 시장 구조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