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정책 우려에 테슬라 주가 하락

테슬라(NASDAQ:TSLA)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부과 확인으로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월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트럼프는 화요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25%, 중국 수입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의 비용 증가와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경제 지표는 이미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1월 소비지출이 감소했고 일부 GDP 전망치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소비자물가지수가 1월에 3% 상승하며 경제학자들의 예상을 상회해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중국이 관세 비용을 흡수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영향을 낮춰 평가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알베르토 무살렘 총재는 최근 몇 주간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당히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1월 이후 기준금리를 4.25%에서 4.5% 범위로 유지하고 있으며, CME 그룹의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다음 회의에서도 이 범위를 유지할 확률이 93%에 달한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월요일 종가 기준 2.84% 하락한 284.6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