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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관세 불확실성에 월가 흔들...달러 약세·비트코인 하락세

2025-03-08 06:09:24
무역관세 불확실성에 월가 흔들...달러 약세·비트코인 하락세

무역관세를 둘러싼 우려가 금융시장을 뒤흔들면서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자산군 전반에 걸쳐 변동성이 확대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화요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로부터의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자동차를 제외한 뒤 최종적으로 북미무역협정 대상 전체 관세를 4월 2일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미 달러화는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2022년 11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폭을 보이며 트럼프 당선 이후 기록했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월가는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나스닥 100 지수는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고, S&P 500 지수도 트럼프 당선 이후 축적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무역 불확실성과 부진한 경제지표에 따른 미국 경제 성장 전망 하향 조정으로 에너지와 금융 주식이 하락을 주도했다.


애틀랜타 연준의 GDPNow 모델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연율 기준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 기대도 크게 바뀌었다. 한 달 전만 해도 연말까지 한 차례 금리 인하만을 예상했으나, 현재는 세 차례 인하가 완전히 반영된 상태다.


고용 시장에서는 2월 신규 일자리가 15만1000개 증가해 1월의 12만5000개보다는 늘었으나 예상치 16만개를 소폭 하회했다. 실업률은 4%에서 4.1%로 상승해 전월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소폭 상회했다.


임금 상승세도 둔화 조짐을 보였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상승해 1월의 0.4% 상승에서 둔화됐다.


백악관의 주요 정책 결정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트럼프는 정부 용도로 압수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제도 수립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의 암호화폐·AI 정책 책임자인 데이비드 삭스는 이 비축제도가 형사 또는 민사 자산 몰수 사건을 통해 압수된 불법 활동 관련 비트코인으로만 조성될 것이며, 따라서 납세자들에게 직접적인 재정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업체 주가 급등


트럼프가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연기하면서 미시간주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주가가 반등했다. 포드자동차, 제너럴모터스, 스텔란티스는 단기적으로 숨통이 트였으나 장기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