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히드로공항이 금요일 대규모 정전으로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이번 운영 중단은 인근 변전소 화재로 인한 광범위한 정전 사태로 발생했으며, 수천 가구에도 영향을 미쳤다.
주요 내용
히드로공항은 인근 변전소 화재로 인한 '심각한' 정전 사태로 금요일 하루 동안 운영이 중단된다.
런던 서부 헤이즈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수천 가구가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인근 주민 150명이 대피했다.
공항 측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운영 중단 사실을 확인하고 승객들에게 공항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국 최대 공항인 히드로공항의 운영 중단으로 향후 수일간 '상당한 혼란'이 예상되며,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승객들의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응급구조대는 현지시간 23시 23분에 현장에 출동했으며,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변전소에서 화염과 연기가 발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시장 영향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금요일 히드로공항 발착 항공편 최소 1,351편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 중단 발표 당시 약 120대의 항공기가 이미 이륙한 상태였다.
런던소방대(LFB)는 변전소 내 변압기 일부가 여전히 불타고 있으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차 10대와 소방관 약 70명이 화재 진압에 투입됐다. 예방 차원에서 200미터 통제선이 설치됐으며, 인근 주민들에게는 연기로 인해 문과 창문을 닫아둘 것을 권고했다. LFB는 인근 건물에서 29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에너지 공급업체 스코티시 앤 서던 일렉트리시티 네트워크에 따르면 화재로 인해 16,300여 가구가 정전을 겪었으며, 일부 가구는 전력이 복구됐다.
이번 사태는 이달 초 아메리칸항공(NASDAQ:AAL) 항공기의 엔진 화재로 덴버 국제공항에서 긴급 대피가 이뤄진 항공 운항 차질 사태 이후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