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비트코인 투자 선언에 관련 밈코인 하루새 467% 폭등

게임스톱(NYSE:GME)이 비트코인을 자사 준비자산으로 채택하면서 게임스톱 관련 밈코인이 화요일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요 내용
BNB 체인 기반의 게임스톱 코인(GME)은 지난 24시간 동안 467% 급등했다. 이는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의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상승으로 게임스톱 코인의 월간 수익률은 422,781.61%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코인의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단기 급등 후 급락하는 패턴이 반복되어 투기적 성격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암호화폐는 게임스톱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단지 밈주식 열풍을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시장 영향
게임스톱 이사회가 세계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추가하는 투자정책 변경을 만장일치로 승인하면서 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이는 게임스톱의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수주간의 추측이 현실화된 것이다. 지난달 라이언 코헨 게임스톱 CEO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의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게임스톱은 화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30센트로 시장 예상치 8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12억 8,3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14억 8,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주가 동향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게임스톱 코인은 글 작성 시점 기준 0.001858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467% 상승했다.

게임스톱 주식은 화요일 정규장에서 0.82% 하락한 25.40달러로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8.27% 상승했다.

투자 유의사항
밈코인과 암호화폐 투자는 매우 투기적이며 상당한 위험이 수반된다. 밈코인은 대부분 내재가치가 없으며 시장 심리, 소셜미디어 트렌드, 투기적 거래에 의해 움직인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