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BNB(CRYPTO: BNB)가 화요일 약 7% 급등해 1,30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로써 시가총액 기준 XRP(CRYPTO: XRP)와 테더(CRYPTO: USDT)를 제치고 세계 3위 암호화폐로 올라섰다.
BNB의 시가총액은 약 1,780억 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수익과 실질적인 사용자 활동을 보이는 네트워크에 자금을 배분하면서 시장 주도권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상승은 온체인 성장과 기관 투자자들의 포지셔닝이 맞물리면서 분기 최고의 일간 실적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이번 성과가 실제 블록체인 활용도에 기반한 BNB의 유틸리티 자산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이틀간 BNB로 1억3천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연중 최대 규모의 자금 유입이다.
동시에 BNB 체인은 일일 거래 수수료에서 솔라나(CRYPTO: SOL)와 하이퍼리퀴드(CRYPTO: HYPE)를 제치고 모든 블록체인 중 1위를 차지했다.
기술적 분석: BNB는 장기 상승 채널을 돌파해 1,200달러 저항선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랠리는 올해 초 형성된 라운딩 바텀 구조에 이은 것으로, 50일 이동평균선 1,077달러가 현재 상승의 출발점이 됐다.
RSI 지표가 78을 넘어서며 과매수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단기 투기가 아닌 확신에 찬 자금 유입으로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
당면 저항대는 1,400-1,500달러 구간이며, 단기 지지선은 1,200달러 부근에서 형성되고 있다.
BNB의 돌파는 단순한 가격 상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BNB는 블록체인 활동을 실질적인 시장 경쟁력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으며, 일일 수수료가 경쟁자들을 앞지르고 자본 유입이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나 수동적 토큰과 달리, BNB의 성장은 실용성에 기반한 수요가 암호화폐 시장의 서열을 직접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가 지속된다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이 디지털 자산의 최상위 계층을 차지할 수 있다는 통념에 도전하며, 유틸리티 체인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