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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34년전 경고했던 `제조업 공동화`...트럼프도 같은 우려 제기

2025-03-27 09:56:39
스티브 잡스가 34년전 경고했던 `제조업 공동화`...트럼프도 같은 우려 제기

애플(NASDAQ:AAPL)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30여년 전 미국의 해외 기술부품 의존도 심화를 경고했다. 이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제조업 의존도에 대해 비판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주요 내용


1991년 인터뷰에서 잡스는 미국 내 최종 조립은 유지되고 있지만, 핵심 하드웨어 부품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컴퓨터 대부분이 미국에서 조립되지만, 상당한 금액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잡스는 당시 컴퓨터의 가장 비싼 부품 3가지인 디스플레이, 동적 메모리(DRAM),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대부분 해외에서 생산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자금의 대부분이 일본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특히 디스플레이 패널과 메모리칩을 언급했다. 그는 "산업이 계속해서 공동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잡스는 제조 인프라에 대한 국내 투자 부족의 원인이 월가에 있다는 주장도 일축했다. "자본 조달이나 월가가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많은 기업의 경영진이 더 이상 엔지니어링이나 제조업 출신이 아니어서 기반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잡스는 미국 기술기업들이 핵심 기술을 외주화하고 단순히 '최종 포장업체'로 전락하는 위험성을 강조했다. "결국 부품 공급업체들은 최종 포장업체가 필요 없게 되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시장 영향


트럼프는 반복적으로 미국 제조업 회복과 중국 공급망 의존도 감소, 특히 반도체와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의존도 감소를 약속해왔다.


지난달 트럼프는 제약회사들에게 미국으로 제조시설을 이전하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요일 트럼프는 국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자동차 수입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행정부는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적응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비용 상승과 판매 감소에 직면할 수 있다.


중국의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 이후 AI칩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렸으며, TSMC(NYSE:TSM)의 미국 내 확장은 대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트럼프는 이전에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제조업을 해친다고 비판한 바 있다. 또한 TSMC와 같은 기업들에게 혜택을 주는 미국 CHIPS법 폐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애플은 미국 내 기술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첨단 제조 기금을 5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두 배 늘렸다. 회사는 파트너들과 함께 텍사스 휴스턴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구동할 서버를 생산하는 새로운 제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2025년 2월 미국 제조업은 2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였으나 속도는 둔화되었다. 제조업 PMI는 1월 50.9%에서 50.3%로 하락해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수요가 약화되면서 신규 주문과 고용이 감소했고 생산 증가세도 크게 둔화되었다. 새로 부과된 관세로 인해 비용이 상승했으며, 가격은 2022년 6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해 업계의 인플레이션 압력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