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BP의 트리니다드토바고 법인(bpTT)이 목요일 사이프레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생산을 성공적으로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사이프레 가스전은 트리니다드 남동쪽 해안에서 78km 떨어진 이스트 마야로 블록의 수심 80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 가스전은 BP(70%)와 렙솔(30%)의 합작회사인 BP 트리니다드토바고가 전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사이프레는 BP가 상류부문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2025년에서 2027년 사이 가동을 목표로 하는 10대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 프로젝트들은 최대 생산량 기준으로 일일 25만 배럴의 순생산량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프레 가스전의 최대 생산량은 일일 4만5000 배럴(하루 2억5000만 표준입방피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4개 시추공으로 구성된 1단계 작업은 2024년 말 완료됐으며, 2단계 작업은 올해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사이프레는 이집트 레이븐 전의 2단계 개발에 이어 2025년 BP의 두 번째 주요 프로젝트 가동이다.
이 프로젝트는 BP의 예상 상류부문 수익률에 부합하며 자본지출 계획 범위 내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이프레는 bpTT의 세 번째 해저 개발 프로젝트로, 7개의 시추공이 기존 주니퍼 플랫폼에 연결된다.
윌리엄 린 BP 가스·저탄소에너지 부문 수석부사장은 "2027년까지 가동 예정인 전 세계 10대 주요 프로젝트 중 두 번째이자, 트리니다드에서 진행 중인 일련의 프로젝트들 중 첫 번째인 사이프레는 자국 가스 공급과 BP의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bpTT의 데이비드 캠벨 사장은 "사이프레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천해 지역 생산을 극대화하려는 bpTT 전략의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 프로젝트는 생산량 유지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줄 뿐 아니라 기존 가스 공급 약속을 이행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