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 조치에 보복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해 90일간 관세를 유예하겠다고 발표한 후 기술주들이 급등했다. 시장은 기술주들이 주도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수요일 S&P 500에서 기술 섹터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테크놀로지 SPDR 셀렉트 섹터 펀드(NYSE:XLK)는 13.43% 상승했다. 이 펀드의 최대 보유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는 10.13% 상승했으며, 두 번째 보유종목인 애플(NASDAQ:AAPL)은 1998년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인 15.33%를 기록했다.
이날 기술 섹터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종목은 반도체 기업들이었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NASDAQ:MCHP)가 27.05% 상승했고, AMD(NASDAQ:AMD)는 23.82% 상승하며 기술주 랠리를 주도했다.
기술 섹터의 다른 주요 상승 종목으로는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NASDAQ:PLTR)가 19%, 엔비디아(NASDAQ:NVDA)가 18.72% 상승했다.
전문가 의견
웨드부시의 기술주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대규모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이 여전히 시장의 가장 큰 변수"라고 지적했다.
아이브스는 "기술주들에게 이번 소식은 절실히 필요했던 호재였으며, 주식시장이 벼랑 끝에서 한 발 물러설 수 있게 했다. 다만 중국은 여전히 애플과 전반적인 공급망과 관련해 가장 큰 변수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의 발표 이후 시장은 급등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2001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SWBC의 최고투자책임자 크리스 브리가티는 "시장의 이같은 급격한 상승은 시장이 이 이슈에 대한 명확성을 얼마나 갈망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