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Group Inc., NYSE:GS)가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식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진행 중인 무역전쟁으로 인한 미국과 세계 경제의 '중대한 리스크'에 대해 경고했다.
주요 내용
골드만삭스는 정책 불확실성과 고객들의 포지션 재조정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을 활용해 글로벌 뱅킹 앤 마켓 부문에서 강력한 성과를 거뒀다. 솔로몬 CEO는 이 기간 동안 고객 니즈를 지원하는 데 있어 자사의 글로벌 프랜차이즈와 리스크 관리 역량의 강점을 강조했다.
트레이딩 데스크가 호조를 보인 반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으로 인한 관세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반적인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솔로몬은 기업 CEO들과 기관투자자들을 포함한 고객들 사이에서 잠재적 무역전쟁으로 인한 '단기 및 장기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행정부가 점진적인 정책 과정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우려가 '미국과 세계 경제에 중대한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은행 업무에 영향을 미치는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는 20년 연속 인수합병(M&A) 부문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며, 증가하는 거래 잔고는 향후 딜메이킹 가능성을 시사했다.
자산 및 자산관리 부문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운용자산이 3.2조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장기 수수료 기반 순유입이 29분기 연속 이어졌다.
시장 영향
골드만삭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50.6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148.1억 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13.7억 달러에서 29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상치 12.35달러를 웃도는 14.12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진입 시점의 '현저히 다른 영업 환경'을 인정하면서, GS 이코노미스트들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2% 이상에서 0.5%로 대폭 하향 조정하고 경기침체 가능성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골드만삭스 주가는 월요일 1.93% 상승한 503.98달러로 마감했으며,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NYSE:SPY)는 0.97% 상승했다.
연초 이후 GS 주가는 12.35% 하락했으나, 1년 기준으로는 25.72% 상승했다.
벤징가의 23개 애널리스트 분석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에 대해 '매수' 의견이 우세하며, 평균 목표가는 534.64달러로 351달러에서 760달러 범위를 보이고 있다. JMP증권, JP모건, 에버코어ISI그룹의 최근 평가는 평균 602.67달러로, 20.0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