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ASML·보잉 등 5개 종목 주목...美 정부 규제·中 무역갈등 영향

미국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0.05% 하락한 16,823.17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0.4% 가까이 하락한 40,368.96에, S&P500 지수는 0.2% 가량 하락한 5,396.63에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주요 종목들은 다음과 같다.

엔비디아(NASDAQ:NVDA)

엔비디아 주가는 1.35% 상승한 112.20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113.62달러, 최저가는 110.50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153.13달러, 최저가는 75.61달러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미국 정부가 중국향 특정 칩 수출에 라이선스를 요구한다는 소식에 6% 이상 급락해 105.10달러를 기록했다.

ASML홀딩(NASDAQ:ASML)

ASML 주가는 1.5% 상승한 683.16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 687.52달러, 최저가 676.69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1,110.09달러, 최저가는 578.51달러다. AI 칩 제조장비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 주문 물량이 소진되어가고 있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NASDAQ:IBKR)

인터랙티브브로커스는 0.25% 상승한 173.43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 177.30달러, 최저가 173.25달러를 기록했으며, 52주 최고가는 236.53달러, 최저가는 103.69달러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9.8% 급락한 156.35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했으며, 주당순이익은 1.88달러로 예상치 1.92달러를 밑돌았다. 회사는 4대1 주식분할을 발표했다.

보잉(NYSE:BA)

보잉 주가는 2.36% 하락한 155.52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 159.12달러, 최저가 155.28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196.95달러, 최저가는 128.88달러다. 무역갈등 속에 중국이 보잉 항공기 인도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테슬라(NASDAQ:TSLA)

테슬라 주가는 0.70% 상승한 254.11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 258.75달러, 최저가 247.54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488.54달러, 최저가는 138.80달러다. 회사는 무역 이슈로 인해 중국에서 모델 S와 X의 신규 주문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