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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갈등 격화에 엔비디아 등 美 반도체주 급락

2025-10-17 20:52:01
美中 무역갈등 격화에 엔비디아 등 美 반도체주 급락

미중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요일 반도체 업종이 급격한 매도세에 직면했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벨테크놀로지, TSMC, 인텔, ARM홀딩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악재에도 불구하고 AI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되살렸던 TSMC와 ASML의 인상적인 실적 발표로 인한 주간 상승분을 상쇄시켰다.



중국 규제 강화로 마이크론 철수 결정


2023년 중국 정부가 자국 주요 인프라에서 마이크론 제품 사용을 금지한 이후, 마이크론이 중국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악화됐다.


이러한 철수 결정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즉각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은 미국 공급업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자국 반도체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美 기술기업들, 중국 공급망 탈출 가속화


이에 대응해 주요 미국 기술기업들은 중국 생산기지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까지 서피스 노트북 생산과 데이터센터 서버 생산의 대부분을 이전할 계획이며, 서버 부품의 최소 80%를 중국 외 지역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구글도 태국에서 서버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 조립업체는 4개의 신규 시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아마존웹서비스는 민감한 AI 데이터센터 서버 생산을 중국 외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무역 긴장, 미국 칩에 대한 통관 단속 강화, 대만해협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국 제조업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이들 기술 기업은 엔비디아 GPU, 브로드컴 맞춤형 칩, 관련 인프라에 대한 수요를 주도하며 AI 열풍을 이끌어왔다.



중국, 관세 불확실성에 수출 방향 전환


예측 불가능한 미국의 관세와 심화되는 무역 분쟁에 대응해 중국 수출업체들은 미국 시장을 피해 유럽,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시장으로 판매를 전환하고 있다.



보복 관세 공방 격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3자릿수 관세 부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무역 흐름이 교란되고 가격이 하락하며 해외 경쟁이 크게 심화됐다.


중국은 전기차와 방위 시스템에 필수적인 희토류 수출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외국 반도체 사용자에 대한 라이선스 요구사항을 확대했다.


또한 로이터는 금요일 보도를 통해 중국이 한화오션 관련 기업들에 제재를 가하면서 중국산 부품과 장비 사용을 제한해 한미 간 조선 협력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갈등은 팬데믹 시기부터 시작된 다년간의 긴장 관계를 더욱 심화시켰다. 미국은 TSMC와 인텔을 통해 반도체 생산을 자국으로 이전하는 한편, 중국이 주요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마이크론, ASML의 첨단 기술 접근을 제한해왔다.


주가 동향: 금요일 장 마감 무렵 엔비디아 주가는 1.13% 하락한 179.75달러에 거래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