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월요일(현지시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나 AI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황 CEO와 이시바 총리는 로봇공학과 산업 제조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일본의 AI 개발 잠재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황 CEO는 AI 개발을 위해서는 전력 생산과 새로운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인공지능을 생성하고 개발하는 데에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CEO는 지난주 베이징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H20 AI 칩의 대중국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에 대한 미국의 블랙리스트 지정, 중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제한하는 반도체 제재, 양국 간 관세 전쟁 등이 배경이 됐다.
지난주 엔비디아는 미국의 최신 칩 수출 제한으로 55억 달러의 손상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레드번 애틀랜틱의 팀 슐체-멜란더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AI와 칩 제조 분야 투자를 근거로 엔비디아를 '톱픽'으로 선정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첨단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은 일본 내 장비 유지보수 인력을 5배 늘릴 계획이다. 일본은 미국, 유럽, 중국과 마찬가지로 첨단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의 다국적 투자지주회사 소프트뱅크그룹도 미국 AI 사업 투자를 위해 최대 165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검토 중이다.
주가 동향
15일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3.32% 하락한 98.1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