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 1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엔터프라이즈급 AI 플래팅 스탠다드로 자리매김"

서비스나우(NYSE:NOW)가 수요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실적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서비스나우의 1분기 매출은 30억9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30억8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04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3.84달러를 웃돌았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으며, 구독 매출은 19% 늘었다. 잔여 계약가치는 103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연간 계약가치 500만 달러 이상 고객이 500개를 넘어섰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 겸 CEO는 "서비스나우가 엔터프라이즈급 AI의 플래티넘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이러한 뛰어난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플랫폼은 CEO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신속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고객과 주주들에게 즉각적인 가치 창출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1분기 중 약 31만6000주를 2억9800만 달러에 자사주 매입했으며, 분기 말 기준 약 3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고객 및 현장 운영 부문 사장인 폴 스미스가 수요일부로 사임을 결정했다. 후임으로는 미군 출신으로 기술 분야 최고경영진 경험이 있는 폴 플립스가 선임됐다.

전망
서비스나우는 2분기 구독 매출이 30억3000만~30억3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구독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126억3500만~126억7500만 달러에서 126억4000만~126억8000만 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서비스나우 주가는 수요일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0.13% 상승한 89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