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퀄컴(NASDAQ:QCOM)이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평가가 나오면서 18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로젠블랫의 케빈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매수의견과 225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벤치마크의 코디 아크리 애널리스트는 매수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240달러에서 2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로젠블랫 분석
퀄컴은 2분기 매출 108.4억달러(전년 대비 15% 증가), 주당순이익(EPS) 2.85달러(전년 대비 17%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가이던스 범위(103억-112억달러)의 중간값을 소폭 상회하고, 시장 전망치인 106억달러와 2.82달러, 캐시디의 예상치인 105.5억달러와 2.80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경영진은 QCT(퀄컴 CDMA 테크놀로지스) 전 부문에서 광범위한 성장세를 보였고 비용 통제가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QCT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95억달러를 기록했다. 핸드셋 매출은 스냅드래곤 8 3세대와 엘리트 채택에 힘입어 12% 증가한 69억달러를 기록했다. IoT 부문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AI 엣지 컴퓨팅 수요에 힘입어 27% 증가한 16억달러를 달성했다. 자동차 부문은 글로벌 OEM의 신규 설계 채택과 출시 확대로 59% 급증한 9.59억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QCT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미엄급 안드로이드, 산업용 IoT, 자동차 부문의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자동차와 IoT 부문은 각각 전년 대비 20%, 15% 성장이 예상된다. QTL(퀄컴 테크놀로지 라이선싱) 매출은 11.5억-13.5억달러, 세전이익률은 67%-71%로 전망된다.
3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99억-107억달러, EPS 2.60-2.80달러로 제시됐다. 이는 핸드셋의 안정적인 계절성, IoT와 자동차 부문의 강한 수요, 애플 점유율의 소폭 하락을 반영한다.
캐시디는 6월 분기 매출 전망치를 105억달러에서 102.5억달러로 하향했다. 조정 EPS는 2.82달러에서 2.70달러로 낮췄다.
벤치마크 분석
퀄컴은 3월 분기에 주요 시장 전반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약 2억달러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핸드셋 사업에서 애플의 선주문 효과가 일부 있었으나, 회사는 이것이 실질적인 영향은 아니며 고객 주문이 합리적이고 일관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퀄컴의 핸드셋 매출은 중국 시장의 보조금 정책에 따른 프리미엄급 안드로이드 출하 증가의 수혜를 입었다. 관세가 비용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나, 수요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6월 분기 라이선싱 사업은 전년 대비 보합, 전분기 대비 5% 감소가 예상된다. QCT 매출은 87억-93억달러로 전망되며, 연간 12% 성장이 예상된다. 핸드셋은 10%, IoT는 15%, 자동차는 20%의 성장이 전망된다.
퀄컴의 6월 분기 핸드셋 사업은 삼성전자의 7월 신형 폴드와 플립 모델 출시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 모델들은 스냅드래곤 기반 설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사업과 관세 인상 영향에 대해서는, 중국이 여전히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보조금 정책으로 프리미엄급 안드로이드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 기반의 스마트폰, PC, 자동차, XR 애플리케이션 설계에서 둔화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산업용 사업의 모멘텀도 강화되고 있다.
아크리는 3분기 매출 103.1억달러, EPS 2.71달러를 전망했다.
주가 동향
퀄컴 주가는 18일 오전 장중 8.24% 하락한 136.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