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1분기 실적 발표...2025년 비트코인 수익률·이익 목표치 상향

비트코인 자산 운용사 스트래티지(NASDAQ:MSTR)가 목요일 장 마감 후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스트래티지의 1분기 매출은 1억1107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벤징가 프로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 1억1585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주당 조정 손실은 16.53달러를 기록했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구독 서비스 매출은 371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1.6% 증가했다. 제품 라이선스 및 구독 서비스 매출은 23.6% 증가했다. 반면 제품 지원 매출은 16.2%, 기타 서비스 매출은 15% 감소했다.

1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6030만 달러로, 2024년 말 381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퐁 르 스트래티지 CEO는 "자사의 자본시장 전략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주주가치를 향상시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70개 이상의 상장기업이 비트코인 자산 운용 기준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이 분야의 선구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보유 현황
스트래티지는 1분기에 11%의 '비트코인 수익률'을 달성했다. 4월 28일 기준 비트코인 수익률은 13.7%까지 상승했다. 1분기 비트코인 이익은 4만9131을 기록했으며, 연초부터 현재까지는 6만1497로 증가했다.

3월 31일 기준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52만8185개로, 평균 매입가는 비트코인당 6만7457달러다. 회사는 2025년 비트코인 수익률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25%로, '비트코인 달러 이익' 목표를 10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실적 발표 후 스트래티지 주가는 383.02달러 선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은 약 3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