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BTC 추가매수 나선다"...MSTR 한달새 47% 급등

스트래티지(Strategy Inc.)(NASDAQ:MSTR)의 공동창업자이자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가 이번 주 비트코인(BTC) 추가 매수를 시사했다.

주요 내용
세일러는 일요일 자사의 비트코인 매수 현황을 보여주는 차트를 X(옛 트위터)에 공유하며 "파란색이 너무 많고 주황색이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세일러의 일요일 암시적 게시물이 다음 날 비트코인 매수로 이어지는 패턴이 익숙해진 상태다.

지난주 스트래티지는 평균 9만2737달러에 총 15,355 BTC를 매수했으며, 매수 금액은 약 14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트레저리닷컴에 따르면 현재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553,555 BTC로, 시가 총액은 약 524억 달러이며 미실현 수익률은 38%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영향
스트래티지는 지난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은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1분기 'BTC 수익률'은 11%를 기록했으며, 2025년 BTC 수익률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BTC 수익률은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율을 의미하며, 회사의 비트코인 매수를 위한 자금조달 전략의 효율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스트래티지는 또한 비트코인 매수를 위한 자금조달 계획을 840억 달러로 두 배 늘렸다. 이 중 210억 달러는 주식 발행을, 나머지 210억 달러는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주가 동향
비트코인은 현재 9만4566.25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1.09% 하락했다.

스트래티지 주식은 금요일 정규장에서 3.35% 상승한 394.37달러로 마감했다. 지난주 5.95% 상승했으며, 한 달간 47% 이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