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노르웨이서 모델Y 판매 호조에 힘입어 5월 판매 213% 급증...유럽 부진 속 돋보여

테슬라(NASDAQ:TSLA)가 유럽 전역에서 판매가 하락하는 추세 속에서도 5월 노르웨이 시장에서 213%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주요 내용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의 이같은 판매 증가는 주력 모델인 모델Y가 이끌었다. 테슬라는 5월 신구 버전을 합쳐 총 2,346대의 콤팩트 전기 SUV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690대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노르웨이 시장 호조는 회사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보여준다: 혁신이다. 어떤 자동차 회사도 현재의 성과에 안주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시장 영향

노르웨이 시장의 판매 급증은 유럽 주요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테슬라에 긍정적 신호가 될 전망이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테슬라 판매가 721대로 67% 감소하며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 CEO가 수요 문제가 없다고 거듭 강조한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는 무료 FSD 이전, 차량 트림 가격 인하, 마케팅 전략 전면 수정 등 다양한 판매 촉진책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판매는 부진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