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애플(NASDAQ:AAPL)의 오리지널 필름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가 시사회에서 1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반면 'M3GAN 2.0'은 다소 저조한 출발을 보였다.
주요 내용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NASDAQ:WBD)가 배급과 홍보를 맡은 애플의 이번 여름 대작은 아이맥스와 프리미엄 스크린 계약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최소 1억1500만달러의 오프닝 수익이 예상된다.
다만 제작비가 마케팅 비용을 제외하고도 2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블럼하우스와 아토믹 몬스터의 'M3GAN 2.0'은 목요일 밤 시사회에서 150만달러의 수익을 올리는데 그쳤다.
컴캐스트(NASDAQ:CMCSA) 자회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이 속편은 국내에서 약 2000만달러의 오프닝 수익이 예상된다. 이는 2023년 12월 첫 작품이 시사회에서 275만달러를 포함해 3040만달러의 데뷔 수익을 올린 것에 비해 1000만달러 가량 적은 수치다.
전작은 북미에서 1억1770만달러, 전 세계적으로 2억263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물가상승을 감안하지 않은 제작비는 1200만달러에 불과했다.
시장 영향
'F1: 더 무비'의 시사회 수익은 이미 르망 24시 레이스를 배경으로 한 전기 레이싱 드라마 '포드 vs 페라리'를 넘어섰다.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이 출연한 이 영화는 시사회에서 210만달러를 벌어들인 후 북미에서 3일간 3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F1: 더 무비'는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과 '나폴레옹' 등 이전 작품들의 흥행 실패 이후 애플이 극장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3조달러, 연간 수익 1000억달러에 육박하는 애플이지만, 애플 오리지널 필름과 애플TV+를 포함한 영상 부문은 2017년 출범 이후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애플TV+는 약 45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 전체 스트리밍 시청의 1% 미만을 차지하며 매년 1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애플 주식은 올해들어 17.54% 하락했으며, 지난 12개월간 6.08% 하락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애플 주식은 단기, 중기, 장기 모두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