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에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넷플릭스(NASDAQ:NFLX)가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자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넷플릭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10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벤징가 프로 집계 시장 예상치 110억4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7.19달러로 시장 예상치 7.06달러를 웃돌았다.

3분기 가이던스도 상향했다. 넷플릭스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15억26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6.8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수치 모두 벤징가 프로 집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기존 435억~445억 달러에서 448억~452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넷플릭스는 "회원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고품질 시리즈와 영화,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는 넷플릭스 이용률을 높이고, 시청자들이 더 많이 시청하고 콘텐츠를 좋아할수록 서비스 이용 기간이 늘어나고 다른 이들에게 추천하며 서비스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1.9% 상승한 1,274.17달러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의 투자의견과 목표가 조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모건스탠리의 벤자민 스윈번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450달러에서 1,500달러로 상향
• 파이퍼 샌들러의 매트 패럴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400달러에서 1,500달러로 상향
• 로젠블랫의 바튼 크로켓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514달러에서 1,515달러로 상향
• TD 코웬의 존 블랙레지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440달러에서 1,450달러로 상향

투자자 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