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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가 프로퍼블리카의 폭로성 보도와 워싱턴의 강력한 반발 이후 미군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중국 기반 엔지니어의 기술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금요일 밝혔다.
주요 내용
로이터에 따르면 프로퍼블리카의 조사 결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군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시스템 지원을 위해 중국 기반 엔지니어들을 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엔지니어들은 보안 승인을 받은 '디지털 에스코트'라고 불리는 미국 하청업체들의 감독 하에 일했으나, 이들 하청업체들은 사이버 위험을 모니터링할 만한 기술적 전문성이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미국 국방 계약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퍼블리카에 이러한 관행을 승인 과정의 일환으로 정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금요일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변인 프랭크 쇼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 정부 고객 지원 방식을 변경해 중국 기반 엔지니어링 팀이 펜타곤 관련 서비스에 대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상원정보위원회 위원장인 톰 코튼(공화-아칸소) 의원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투명성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코튼 의원은 "미국 정부는 중국의 사이버 능력이 미국에 가장 공격적이고 위험한 위협 중 하나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하청업체를 포함한 모든 잠재적 공급망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헤그세스 장관은 모든 국방부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에 대한 2주간의 검토를 발표하고 추가적인 중국 개입을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X에 게시한 영상에서 "즉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중국의 모든 개입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중국의 사이버 활동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는 가운데 발생했으며, 국가안보와 글로벌 기술 인력 활용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가 동향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올해 들어 21.85%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16.69% 상승했다. 금요일 정규장에서 0.32% 하락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0.01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