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소프트웨어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2031년 만기 15억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가 7% 이상 상승했다.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조달 자금을 기존 부채 상환 등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20억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으로 주가가 19% 상승했던 것과 유사한 행보다.
코어위브는 지난주 펜실베이니아주에 60억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도 주가가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주요 고객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들은 대규모 계약을 감당할 수 있는 자금력을 갖춘 선도 기술기업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인들로 코어위브는 올해 3월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3배 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회사의 부채 증가와 AI 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 지속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이클 인트레이터 CEO는 지난 5월 주요 고객사들의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출 확대를 옹호했다. 그럼에도 코어위브가 자금 조달과 빠른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시장은 이러한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정당화할 만큼 수요가 지속될지 주목하고 있다.
월가는 코어위브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4건, 보유 15건, 매도 2건으로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월가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99.72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4.7%의 하락 여지를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