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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NASDAQ:OPEN)의 주가가 소매투자자들의 관심과 부동산 섹터 전반의 상승세에 힘입어 월요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내용 오픈도어의 주가 랠리는 주택시장이 직면한 불확실한 재무 전망과 거시경제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진행됐다. 이번 상승세는 소매투자자들의 관심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주 초반 거래량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오픈도어의 월요일 거래량은 14.3억 주로, 100일 평균 거래량 1.05억 주를 크게 상회했다.
소셜미디어에서 주목받고 있는 헤지펀드 매니저 에릭 잭슨이 지난주 이 주식에 대한 강세 전망을 재확인하면서 투자자들의 열기가 다시 불붙었다. 잭슨은 오픈도어가 흑자 분기를 기록하고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 방안을 제시한다면 주가가 단기간 내 4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오픈도어가 8월 5일 발표할 2분기 실적에서 15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 1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투기적 움직임은 카바나와의 비교에 의해 더욱 강화됐다. 잭슨은 오픈도어가 내년 57.5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카바나와 유사한 수준의 선행 기업가치 대비 매출 배수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현재 주가가 40달러 선에서 거래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잭슨의 전망에도 불구하고 오픈도어는 누적 손실이 38억 달러에 달하고 낮은 주가로 인한 나스닥 상장폐지 위험에 직면해 있어 여전히 고위험 종목으로 분류된다. 거래소 상장 유지를 위한 주식 병합 관련 주주 투표가 7월 28일로 예정되어 있다.
오픈도어 주가의 급등은 오퍼패드와 로켓 컴퍼니스 등 다른 부동산 관련 주식들의 상승도 견인했다.
한편 레드핀의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시장에서 6월 계약 취소율이 14.9%로 해당 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수자들이 주택 검사 단계에서 계약을 파기하거나 자금 조달 문제로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증가했으며, 매도자들은 거래 성사를 위해 협상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높은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매 거래와 신규 매물이 감소하는 등 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오픈도어 주가는 52주 최고치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시가총액이 약 225억 달러였던 2021년 초 39달러 이상이었던 사상 최고치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금요일 종가 기준 오픈도어의 시가총액은 16.4억 달러였다.
주가 동향 오픈도어 주식은 오후 거래에서 100% 이상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발행 시점 기준 주가는 54.2% 상승한 3.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