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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서 대대적으로 발표된 5000억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6개월 만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미국의 인공지능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한 이 야심찬 합작 프로젝트는 상당한 지연과 함께 당초 목표가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즉시 10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화려한 출발 선언과는 달리, 스타게이트는 아직 주요 데이터센터 계약 체결에 실패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현재 연말까지 오하이오주에 소규모 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목표가 축소됐으며, 파트너사들은 핵심 조건에 대한 합의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프로젝트 지연의 핵심에는 오픈AI와 소프트뱅크 간 파트너십 구조와 실행 방안을 둘러싼 이견이 자리잡고 있다. 양사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고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재무를, 오픈AI의 샘 알트만이 운영을 담당하는 리더십 분담에 합의했으나, 통제권과 전략을 둘러싼 지속적인 갈등으로 스타게이트의 추진력이 약화됐다.
시장 영향
오픈AI는 독자적으로 오라클(NYSE:ORCL)과 연간 300억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라클과의 계약 및 다른 데이터센터 제공업체들과의 소규모 계약을 통해 오픈AI는 스타게이트가 설정했던 연간 확장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러한 차질에도 불구하고 오픈AI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스타게이트의 부진한 출발에도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경영진은 공개적으로 파트너십이 견고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더딘 진전과 내부 의견 불일치로 인해 초기의 기대감이 상당히 퇴색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