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 주가 한달새 50% 급등...신규 대중 브랜드 `온보` 기대감 반영

니오(NYSE:NIO)의 주가가 수요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신규 대중 브랜드 '온보'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에 힘입어 지난 한 달간 5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요 내용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은 대형 패밀리 SUV인 온보 L90의 출시다. 이 차량은 약 3만9000달러(27만9900위안)의 공격적인 가격으로 책정되어 패밀리 세그먼트에서 리오토와 직접 경쟁하게 된다.

8월 1일 고객 인도가 예정된 가운데, 월가는 이 신모델이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 전망은 7월 초 모건스탠리의 팀 샤오 애널리스트가 L90 출시를 핵심 강점으로 꼽으며 매수의견과 5.90달러의 목표가를 재확인하면서 더욱 강화됐다.

전략적 측면에서 L90은 니오의 900V 플랫폼과 3,400개 이상의 배터리 교환소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이러한 기존 인프라는 대형 전기 SUV의 주요 걸림돌인 주행거리 불안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이점을 제공한다.

이번 출시는 2025년 말 3세대 ES8 SUV 출시도 준비 중인 니오의 강력한 실행력을 보여준다.

벤징가 엣지 평가

벤징가 엣지의 주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니오는 주요 부문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 매출과 수익 등 과거 및 미래 성장 지표에서 13.40이라는 매우 낮은 성장 점수를 기록했다.

가치 점수도 32.59로 낮아, 재무 기초체력 대비 주가가 고평가됐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정량적 지표들은 최근의 긍정적인 주가 흐름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니오의 주가는 수요일 오전 3.1% 상승한 5.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7.71달러, 최저가는 3.0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