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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랫폼스(META)가 7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초 이후 주가 강세에 따른 기대감이 높지만, AI 관련 지출 증가와 광고 매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
월가는 메타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5.16달러에서 5.88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44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사용자 증가율과 광고 단가, 광고 게재량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가 AI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광고 사업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분기 실적은 단기 전망을 좌우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최근 메타는 경쟁사들로부터 유능한 AI 연구원들을 영입하며 1억 달러가 넘는 보상 패키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크 저커버그 CEO는 스케일AI에 143억 달러를 투자하고 창업자인 알렉산더 왕을 신설된 슈퍼인텔리전스 연구소장으로 임명했다. 동시에 저커버그는 맨해튼 크기의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포함해 AI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지금까지 투자자들은 메타의 AI 관련 대규모 투자를 지지해왔다. 메타 주가는 연초 이후 20% 상승했다. 하지만 이번 2분기 실적에서 메타는 장기적인 AI 투자 비용 증가를 감당할 만큼 핵심 사업이 견고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할 것이다.
메타는 34억 명이 넘는 앱 사용자들에게 노출되는 광고를 통해 거의 모든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올해 디지털 광고 시장은 관세 부과로 압박을 받고 있다. 이러한 수입 관세는 전자상거래, 생활용품, 자동차 기업 등 온라인 광고 주요 구매층의 사업 환경을 어렵게 만들었다.
메타의 2분기 실적에 대한 또 다른 잠재적 위험은 중국에 대한 간접 노출이다. 메타의 앱들이 중국에서 서비스되지는 않지만, PDD의 테무와 쉬인 같은 저가 소매업체들을 포함한 중국 광고주들이 메타 플랫폼의 최대 광고 구매자였다. 그러나 무역전쟁이 지속되면서 이들의 광고 지출 감소가 메타의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 43명 중 39명이 매수, 4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메타 주식에 대해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의견을 기준으로 한다. 메타의 평균 목표주가는 76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8.4%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