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GDP 성장률이 예상을 웃도는 3%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GS) 전 사장이자 현 IBM(IBM) 부회장인 게리 콘이 심층 경제지표가 더 우려스러운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콘 부회장은 표면적인 수치는 견고해 보이지만, 투자가 15% 감소하고 고용시장이 약화되는 등 기저 추세가 향후 성장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지낸 콘 부회장은 특히 고용 데이터가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요일 발표된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언급하며 28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했고 자발적 퇴사가 15만건 줄었다고 설명했다. 콘 부회장은 "사람들은 다음 직장이 더 나은 조건과 높은 급여를 제공할 것이라 믿을 때 현 직장을 그만둔다"며, 이직 감소는 근로자들이 취업 기회에 대해 자신감을 잃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소비 여건과 관련해 콘 부회장은 기업들이 현재는 일부 비용을 흡수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높아진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타벅스(SBUX), 월풀(WHR), UPS 등 소비자 중심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소비자들이 경제적 압박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연방준비제도(Fed)와 관련해서는 "현재 연준 이사회에 있다면 아마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며 경제의 혼조세를 감안할 때 정책당국이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월가는 SPDR S&P 500 ETF(SPY)에 대해 중립적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투자의견을 보면 매수 422건, 보유 77건, 매도 5건으로 집계됐다. SPY의 평균 목표가는 주당 697.42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9.6%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