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AI 역량 강화 위해 블루버즈 인수

세일즈포스(CRM)가 AI 기반 영업 잠재고객 발굴 플랫폼 블루버즈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인수는 2026년 세일즈포스 회계연도 3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며, AI 역량 강화와 초기 영업 업무 효율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블루버즈는 스마트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잠재고객 발굴과 검증 등 초기 영업 업무를 자동화한다. 이 플랫폼은 최적의 잠재고객 선별, 연락처 정보 개선, 개인화된 메시지 작성을 지원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수작업을 줄여 유망 고객과의 관계 구축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된다.

인수 배경

세일즈포스는 블루버즈를 세일즈 클라우드와 에이전트포스에 통합해 사전 영업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도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최근 컨버전스닷ai와 인포매티카 인수를 포함한 세일즈포스의 AI 로드맵을 뒷받침한다. 세일즈포스는 블루버즈를 통해 CRM과 잠재고객 발굴 도구를 통합해 영업팀이 실제 판매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세일즈포스의 최근 영업 운영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영업사원들이 실제 판매 활동이 아닌 업무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사용해야 하는 도구의 수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블루버즈는 세일즈포스 생태계에 스마트 잠재고객 발굴 기능을 직접 추가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투자의견

월가는 세일즈포스 주식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32건, 보유 9건, 매도 2건을 기록하며 '매수 우위'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352.92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39.85%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