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칼라일그룹(CG)이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칼라일그룹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기업 사모펀드(PE) 시장의 일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재무건전성과 전략적 성장을 보여줬다. 강력한 재무성과와 대규모 자본 환원, 성공적인 자금 모집, 전략적 사업 확장 등이 주목을 받았다.
칼라일그룹의 수수료 관련 수익(FRE)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3억2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FRE 마진은 사상 최대인 48%를 달성했다. 운용자산(AUM)은 4650억 달러까지 증가했고, 상반기 배당가능이익(DE)은 회사 역사상 최고 수준인 8억8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실현 수익이 40% 가까이 증가하며 투자자들에 대한 강력한 자본 환원을 보여줬다. 지난 12개월간 투자자들에게 환원한 자본은 150억 달러로, 업계 평균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칼라일그룹은 지난 1년간 510억 달러의 유기적 자금 유입을 달성했다. 최근 분기에는 51억 달러의 신규 자본을 모집했으며, 특히 세컨더리 펀드에서 강력한 자금 모집 실적을 보여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도와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크레딧 부문의 FRE는 전년 대비 41% 증가했으며 마진율은 46%를 기록했다. 알프인베스트는 분기 FRE가 사상 최대인 6800만 달러를 달성했고, 연초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칼라일의 다각화된 투자 전략의 강점과 성장을 보여준다.
UBS와 시티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CAPM 자산이 지난해 대비 6배 증가했다. 또한 보험과 자산기반 금융 부문에서도 사업을 확장하며 전략적 성장 이니셔티브를 강화했다.
긍정적인 재무성과에도 불구하고 기업 PE 시장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CP VII 펀드의 순내부수익률(IRR)이 8%에 그쳐 다른 펀드들과 비교해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칼라일그룹은 연간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FRE가 약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자금 유입 규모는 기존 전망치보다 상향된 500억 달러를 전망했다. 2025년 상반기 중 260억 달러를 투자 집행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수준으로 낙관적인 성장 궤도를 보여주고 있다.
종합하면 칼라일그룹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사상 최대 재무지표와 성공적인 자본 환원, 전략적 성장 이니셔티브를 강조했다. 기업 PE 시장의 일부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운영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