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NASDAQ:TSLA) 주가가 금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상반된 여러 보고서를 소화하면서도 전기차 제조업체의 장기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내용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은 이사회가 승인한 일론 머스크 CEO의 약 290억 달러 규모 신규 보상 패키지에 대한 지속적인 낙관론이다.
웨드부시와 퓨처펀드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결정이 머스크의 리더십을 최소 2030년까지 확보하고 이전 델라웨어 법원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웨드부시는 AI와 로봇 분야에서 머스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목표주가 500달러와 함께 '아웃퍼폼' 등급을 재확인했다.
이러한 투자자 신뢰는 주목할 만한 역풍에도 불구하고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자체 도조 슈퍼컴퓨터 AI팀을 해체하고 팀장을 비롯한 주요 인재들이 이탈했다. 테슬라는 이제 AI칩 수요를 외부 조달로 전환하며, 최근 삼성전자와 165억 달러 규모의 차세대 자율주행 칩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판매 부진 보고서 이후 나온 결정이다. 중국에서는 7월 마지막 주 신규 보험등록이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21% 감소했으며 유럽 일부 지역에서도 판매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강세가 이러한 우려를 상쇄하고 있다. 중고차 판매업체 카바나는 2분기 최고 판매 전기차 상위 3개 모델이 모두 테슬라 차량이었다고 보고했다. 이는 테슬라 브랜드의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준다.
금요일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판매 부진과 AI 프로그램 내부 구조조정보다 머스크의 역할 확립과 삼성과의 대규모 파트너십이 가져올 전략적 명확성에 더 주목하는 모습이다.
벤징가 엣지 순위
벤징가 엣지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멘텀과 퀄리티 부문에서 각각 80.99와 76.39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성장성도 68.36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밸류에이션 점수는 9.79에 불과해 기본적 재무지표 대비 상당한 고평가 상태임을 시사했다.
이는 주가 추세에도 반영되어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이나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금요일 오전 2.7% 상승한 333.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488.54달러, 최저가는 194.6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