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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AI용 메모리칩 수요와 가격 급등에 힘입어 8월 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13일(현지시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2026년까지 DRAM 시장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
JP모건의 할란 서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에 대해 투자의견 '오버웨이트'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65달러에서 1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이 AI/데이터센터, 스마트폰, PC 시장에서 예상보다 강한 DRAM 가격 상승으로 8월 분기 매출, 총이익률,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매출 전망치를 기존 107억 달러에서 112억 달러로, 조정 후 총이익률을 42%에서 44.5%로, 조정 후 EPS를 2.50달러에서 2.85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실적 개선이 DRAM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 DDR5와 LPDDR5 계약 가격 상승, 연간 80억 달러 규모에 근접한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HBM3e 12-Hi의 수율이 8-Hi보다 빠르게 개선되어 이미 생산량이 역전됐으며, HBM3e와 HBM4를 포함한 2026년 HBM 공급분이 이미 완판될 것이라는 전망을 강조했다.
HBM 생산 비중 증가로 인한 비AI DRAM의 공급 부족은 가격 상승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DDR4 단종에 따른 공급 부족도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AI 투자와 HBM4 생산 확대에 따른 선단공정 공급 제약으로 2025년을 넘어 2026년까지 DRAM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안정적인 실적 달성, 수급 여건 개선, 이익률 확대 가능성을 근거로 전망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85달러로 올렸다.
새로운 목표주가는 2026년 하반기 연간 주당순이익 17달러에 메모리 업체의 중후반 사이클 평가에 부합하는 10-12배 PER을 적용해 산출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이 고수익 사업의 강한 성장세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와 2026년에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오버웨이트를 유지했다.
주가 동향
마이크론 주가는 13일 오전 장중 2.75% 상승한 127.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