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틸이 후원한 불리시, 상장 첫날 주가 200% 폭등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NYSE:BLSH)가 이번 주 공개시장에 데뷔했다.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주요 내용
억만장자 벤처 투자자 피터 틸이 후원하는 불리시는 주당 37달러의 공모가 대비 크게 높은 90.45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가가 상향 조정된 것은 투자자들의 강력한 수요를 반영한다.
시장 데뷔 당일 주가가 200% 이상 급등하며 일시적인 거래 중단을 겪을 정도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초기 랠리에서 주가는 118달러까지 치솟았고, 회사의 시가총액은 일시적으로 180억 달러를 넘어섰다. 상장 첫날 시간외 거래에서도 11% 이상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1년 설립된 불리시는 전 NYSE그룹 사장 톰 팔리가 이끌고 있으며, 기관 고객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고 업계 뉴스 매체인 코인데스크도 소유하고 있다. 이번 대형 상장은 블랙록과 ARK인베스트 같은 대형 기관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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