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항공우주 기업 보잉(BA)이 호재와 악재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저명한 주식 애널리스트 짐 크레이머가 최근 보잉에 대해 강력한 매수 의견을 내놓았지만, 투자자들은 오히려 매도 쪽으로 기울어 목요일 오후 거래에서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크레이머는 자신의 프로그램 '라이트닝 라운드' 코너에서 보잉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단호하게 답변했다. "보잉에 대한 내 생각은 이렇다. [매수, 매수, 매수, 매수, 매수, 매수]. 충분히 설명했나?" 이는 크레이머의 입장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으로, 지난달 그가 했던 발언을 더욱 강화한 것이다.
크레이머는 지난달 보잉 주식이 "더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보잉이 "2분기에 대규모 인도 실적을 발표했다"고 언급했으며, 실제로 보잉은 7월 실적을 통해 이를 입증했다. 보잉은 단순히 주문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산라인을 재가동하며 주문을 이행하고 있다. 연방항공청(FAA)에 생산 한도 상향을 요청하려는 움직임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보잉은 패트리어트 미사일 탐색기 라인의 잠재적 변경을 검토 중이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기술과 생산 모델을 도입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이는 현재 수익을 내고 있는 사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생산 계획 변경은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고, 비용을 낮추거나 생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더 많은 미사일을 더 높은 수익으로 판매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1년간의 생산 이력을 고려할 때, 주요 제품 라인에 문제가 생길 위험을 감수할 만한지는 의문이다.
월가는 보잉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22명의 애널리스트 중 19명이 매수, 3명이 보유 의견을 냈다. 지난 1년간 32.29% 상승한 현재 주가에서 목표주가 256달러는 9.96%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