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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신형 모델Y L 출시로 중국 시장 공략에 다시 나선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해 치열한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이 전기차 제조사는 신형 차량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테슬라 주가는 0.6% 상승했다.
이 발표는 오늘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웨이보를 통해 이뤄졌다. 테슬라는 자사의 베스트셀러인 모델Y의 6인승 버전인 신형 모델의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이 차량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새롭게 하고 샤오미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길 기대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 6월 전기 SUV인 YU7을 출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샤오미는 출시 후 단 3분 만에 20만대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YU7의 가격은 약 3만5000달러로, 중국에서 테슬라의 경쟁 모델인 모델Y보다 4% 저렴하다.
YU7은 최대 주행거리 835km로, 719km인 모델Y를 크게 앞선다. 제로백(0-100km/h 가속)도 3.23초에 불과하다.
이러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테슬라를 중국에서 어렵게 만들고 있다. 7월 테슬라의 중국산 전기차 판매는 6만7886대로 전년 대비 8.4% 감소했다. 이는 올해 들어 7개월 중 6번째 감소세로,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테슬라가 직면한 압박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테슬라 전체 매출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중요 시장이다.
올해 테슬라의 중국 및 글로벌 시장 부진은 가격 경쟁만이 원인은 아니다. 머스크의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와 우파 정치와의 밀착이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에도 타격을 주었다.
테슬라는 신형 모델Y가 회사의 부활을 이끌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행거리가 더 긴 후륜구동 모델3도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매수 14건, 보유 15건, 매도 8건으로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최고 목표가는 500달러다. 현재 컨센서스 목표가는 307.23달러로 현재가 대비 7.70%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