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회사 케리스데일캐피털이 자율주행 트럭 기업 오로라 이노베이션(NASDAQ:AUR)에 대한 공매도를 개시했다. 지난 화요일 발표한 '막다른 길'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케리스데일은 오로라의 사업모델이 근본적으로 결함이 있으며 수익성이 미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로라 자율주행 트럭, 직접 배송 불가능 케리스데일은 오로라의 기술이 진정한 의미의 지점간 자율 배송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대신 허브앤스포크 시스템으로 제한되어 있어, 자율주행 트럭은 중간 고속도로 구간만 운행하고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첫 구간과 마지막 구간인 드레이지(drayage)는 유인 트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케리스데일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유인 드레이지는 비용이 많이 들고 느리며, 허브앤스포크 네트워크는 직접 유인 배송보다 열등하다고 밝혔다. 1500마일 미만 화물 운송의 경우 이러한 물류상의 장애로 인해 자율주행 트럭이 유인 트럭보다 더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들며, 신뢰성도 떨어진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