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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주가 연초대비 20% 상승...트럼프 정부 지분투자로 `잃어버린 10년` 우려 제기

2025-08-27 17:00:48
인텔 주가 연초대비 20% 상승...트럼프 정부 지분투자로 `잃어버린 10년` 우려 제기

인텔이 연초 대비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미국 정부의 지분 투자에 대해 금융전문가들이 강력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정부 지분투자로 인텔 성장 정체되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GFC) 사태를 언급하며 한 애널리스트는 정부 개입이 향후 10년간 주가 정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매니징 파트너 제이미 콕스는 은행 구제금융 사례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대형 은행들의 지분을 인수했고, 이후 10년간 주가가 정체됐다"며 "현 시점에서 정부에 지분을 양도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인텔 지분 10% 인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칩스앤사이언스법(CHIPS and Science Act) 자금을 활용해 89억 달러를 투자하며 인텔 지분 약 10%를 인수하는 논란의 결정을 내렸다.


수석 경제자문관 케빈 해셋은 CNBC와의 대화에서 이번 투자를 "국부펀드를 위한 계약금"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인텔 딜과 같은 사례가 더 많아지기를 희망한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인텔 지분투자는 위헌이자 잘못된 결정'


하지만 이러한 직접적인 정부 개입 전략에 대해 자유시장 옹호론자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이번 조치가 "끔찍한 선례"이자 "자유시장 자본주의에서 더욱 멀어지게 만드는 실수"라고 지적했다.


쉬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정부의 인텔 10% 지분 인수는 위헌일 뿐 아니라 잘못된 결정"이라며 "트럼프가 헤지펀드를 운영하도록 고용된 것이 아니다... 바이든이 이런 결정을 했다면 공화당이 분노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텔 투자, 자유시장 포기인가


행정부가 이러한 지분 투자를 관세와 같은 새로운 경제정책 수단으로 보는 반면, 비평가들은 관련 기업들과 전반적인 시장에 미칠 장기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전 부통령 마이크 펜스는 공화당 전략가 마크 쇼트의 트럼프 행정부의 인텔 지분 투자 비판을 지지하며, 이 계획이 공화당의 자유시장 원칙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펜스는 X에서 쇼트의 발언을 재게시하며 "잘 말했다 @marcshort!"라고 하면서 자신의 전 보좌관의 "이는 공화당이 지지하는 가치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강조했다.


주가 동향


인텔 주가는 화요일 0.81% 하락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0.082% 상승했다. 연초 대비 20.43% 상승했으며, 1년 전 대비 21.33% 상승을 기록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인텔은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강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성장성 순위에서는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인베스코 QQQ Trust ETF는 화요일 상승했다. SPY는 0.42% 상승한 645.16달러에, QQQ는 0.40% 상승한 572.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수요일 S&P 500, 다우존스,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