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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텔 CEO 팻 겔싱어 `AI 붐, 초기 인터넷 열풍과 비슷...2~4년간 변화 없지만 그 이후는`

2025-10-11 23:01:33
전 인텔 CEO 팻 겔싱어 `AI 붐, 초기 인터넷 열풍과 비슷...2~4년간 변화 없지만 그 이후는`

전 인텔(NASDAQ:INTC) CEO 팻 겔싱어가 현재의 인공지능(AI) 투자와 벤더 파이낸싱 물결이 초기 인터넷 붐과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2020년대 말 이전에 실질적인 기술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AI 사이클, 초기 인터넷의 과도한 낙관론과 유사


겔싱어는 이달 초 비즈니스 오브 플랫폼 네트워크와의 대화에서 주요 반도체 업체와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벤더 파이낸싱 계약과 공격적인 수요 보증 등 AI 관련 지출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이런 현상을 전에도 봤다"며 "초기 인터넷 시대의 광통신 기업들을 보라. 모든 것이 상승곡선을 그렸고 무한한 기간 동안 기하급수적 성장이 예상됐다"고 말했다.


겔싱어는 당시 10년간의 성장이 "놀라웠지만" 수십 년간 지속되지는 않았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의 AI 붐을 닷컴 시대의 과도한 낙관론과 비교했다.



10년 내 AI 효율성의 실질적 변화 예상


겔싱어는 과열 현상을 인정하면서도 이 분야의 근본적인 혁신 가능성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는 "향후 2~4년간은 근본적인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10년 내에는 이러한 혁신 기술들이 규모의 경제에 도달할 것이며, 실질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추론 비용, 추론 성능, 전력 소비 등의 분야에서 주요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러한 요소들이 전 세계적인 AI 도입 확대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투자 급증과 버블 논란


겔싱어의 이같은 발언은 AI 투자 급증이 2000년대 초 닷컴 버블과 유사한지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나왔다.


코베이시 레터는 목요일 AI 컴퓨팅 수요가 "무어의 법칙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매년 5000억 달러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의 사이클이 투기가 아닌 실제 도입과 매출 성장에 기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GQG파트너스는 지난달 기술주들이 "닷컴 시대의 과대평가" 수준에 도달했다고 경고했다.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 아마존닷컴(NASDAQ:AMZN)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 메타플랫폼스(NASDAQ:META)의 마크 저커버그 CEO 모두 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들 중 일부는 더욱 발전된 모델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한다면 AI 확장은 예외가 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