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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틴토가 월요일 취임한 신임 CEO 사이먼 트롯 체제 하에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트롯 CEO는 수요일 광산업체의 사업부문을 철광석, 구리, 알루미늄-리튬 통합그룹 등 3개 핵심사업부문으로 단순화하는 과감한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전에 회사의 핵심 사업인 철광석 부문을 이끌었던 트롯 CEO는 이번 변화로 그룹 전체의 책임소재가 명확해지고 사업 집중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약속을 바탕으로 한 단순화된 사업구조와 우리가 가진 가장 유망한 기회에 대한 더 날카로운 집중은 운영 효율성과 가치 창출의 새로운 기준을 달성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광석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트롯 CEO는 업계 베테랑인 매튜 홀츠를 철광석 사업부문 책임자로 임명했다. 통합된 사업부는 리오틴토의 서호주 사업장과 캐나다 아이언오어컴퍼니, 그리고 향후 개발될 기니의 거대 시만두 프로젝트를 통합 운영하게 된다.
한편 회사는 리튬 사업을 알루미늄 포트폴리오와 통합한다. 제롬 페크레스가 대서양 알루미늄 사업, 태평양 알루미늄 사업, 그리고 리튬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다운스트림 중심 사업들을 통합함으로써 리오틴토는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며 미래 핵심 원자재에 대한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른 사업부문들은 현재 검토 중이다. 캘리포니아의 붕산염 사업, 남아프리카의 리차즈 베이 미네랄스 부문, 퀘벡의 철광석 및 티타늄 사업 등이 전략적 평가를 위해 볼드 바타르 최고상업책임자(CCO) 산하로 이관됐다. 이러한 검토는 회사가 수익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하면서 자산매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주요 임원진의 이탈도 발생했다. 2020년 호주 원주민 성지 파괴 사건 이후 리오틴토의 손상된 평판 회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켈리 파커가 24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퇴사한다. 광물부문 책임자이자 CEO 후보로 거론됐던 시네아드 코프만도 회사를 떠난다.
CEO 교체 후 전략적 개편은 흔한 일이지만, 이번에는 회사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된다. 철광석과 리튬 가격 약세, 비용 상승으로 인해 7월 상반기 순이익이 48억 달러로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재 검토 중인 광물부문은 붕산염과 티타늄 수요 부진으로 2년 연속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RIO 주가는 0.21% 하락한 61.8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