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3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상승...매출 예상치 상회

HP(NYSE:HPQ)가 수요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실적을 살펴보자.

주요 내용

HP는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75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분기 매출은 139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36억9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HP의 3분기 부문별 실적은 다음과 같다:

• 퍼스널시스템즈 부문 매출은 99억 달러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4%를 기록했다. 소비자 부문 매출은 8% 증가했고 상업용 부문 매출은 5% 늘었다. 전체 판매량은 5% 증가했는데, 소비자 부문이 8%, 상업용 부문이 3% 각각 증가했다.
• 프린팅 부문 매출은 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7.3%를 기록했다. 소비자 프린팅 매출은 8% 감소했고 상업용 프린팅 매출은 3% 줄었다. 소모품 매출은 4% 감소했다. 전체 하드웨어 판매량은 9% 감소했는데, 소비자용이 8%, 상업용이 12% 각각 감소했다.

엔리케 로레스 HP CEO는 "3분기에 퍼스널시스템즈 부문의 강세와 주요 성장 분야의 강한 모멘텀에 힘입어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로레스 CEO는 또한 "이번 실적은 분기 중 우리의 민첩성과 집중된 실행력을 보여주며, 전략의 강점과 미래 업무 분야의 리더가 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시켜준다"고 덧붙였다.

전망

HP는 4분기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이 87센트에서 97센트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는 92센트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HP 주가는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1.18% 상승한 27.43달러를 기록했다.